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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성수기 앞두고 주택시장 '꿈틀'

매물 리스팅, 작년보다 25% 늘고 판매 가격은 1월대비 7.7% 올라 "집 판뒤 금리 내리면 재융자"   봄철 주택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거래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가 집계한 지난 2월 주택거래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의 2월 거래량은 3916채로 1월 대비 23.5% 늘었다. 매물 리스팅도 활발해 1월 대비 7.7%,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9% 늘었다. 또 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39만9000달러로 1월 대비 3.6%,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존 라이언 GMLS 수석 마케팅 담당자는 "대기 수요가 여전히 많다"며 "부활절을 지나면서 시장이 활력을 회복하는 지 여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월 주택매매 건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여전히 6.5%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모기지 금리는 소폭 올랐지만 작년 가을 정점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리스팅에 올렸고, 전문직종의 젊은층을 비롯한 바이어도 크게 늘었다. 2021년 1월 2.65%였던 모기지 평균 금리는 작년 10월 7.79%까지 치솟았다.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모기지는 6.94%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의 리폰젤 모리스 브로커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시장상황에 적응해 먼저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산 뒤 이자율이 더 떨어지면 재융자를 받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주택 물량이 부족한 탓에 셀러 주도 시장 판세는 쉽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주택 바이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밀레니얼세대가 본격적으로 주택 구입에 나서며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모기지 업체 패니매(FNMA)는 현재 모기지 대출자의 절반 가까이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라고 밝혔다.   바이어들의 구매 여력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주택시장 분석회사인 마켓앤사이트에 따르면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지난 5년간 67% 뛰었다. 모기지 금리와 주택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소득 중위계층 기준 바이어는 5년전 18.9%에 비해 현재 소득의 31.2%를 모기지 페이먼트에 써야 한다.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질로의 분석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중간가격 수준의 주택을 사려면 연소득 11만5430달러가 필요하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거의 2배로 높아진 금액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주택시장 메트로애틀랜타 지역 봄철 애틀랜타 애틀랜타 저널

2024-03-08

천정부지 개스값... 차 연료통 구멍 뚫어 절도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개스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애틀랜타를 비롯한, 커크우드, 에지우드, 디캡 카운티 등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차 연료통에 구멍을 뚫고 개스를 담아 훔쳐가는 도난 사건이 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스 값은 갤런 당 4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개스 도난사건 피해자들은 당시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견인조치 후 연료통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한 피해자는 인터뷰에서 "연료통 뿐만 아니라 펌프까지 파손돼 거의 2000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하소연했다.      사건 발생 주택 주변 CCTV 영상에서는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연료통에 구멍을 뚫은 후 은색 SUV를 타고 사라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나 아직 경찰은 이들에 대해 신원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절도사건을 적극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 차량파악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를 주차할 때 조명이 잘 들어오거나 보안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지역을 찾아 주차해야 한다. 김태은 인턴기자천정부지 개스값 천정부지 개스값 개스 도난사건 메트로애틀랜타 지역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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